필요한 물건을 좀 더 싸게 사기 위해서 해외직구를 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외국에서 물건을 들여오려면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있어야 합니다. 관세청 유니패스 에서 통관고유부호 신청하는 법과 세관공매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세청 유니패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맨 밑에 '개인통관고유부호' 가 있습니다. 클릭해봅니다. 통관고유부호 신청 사이트로 넘어가면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누르고 '확인'을 누릅니다. 저는 '휴대폰인증'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본인명의 휴대폰이 없으시다면 공인인증서 인증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먼저 통관고유부호를 발급한 기억이 잘 안난다면 조회를 먼저 해 보시고 신규발급 대상이라고 하면 '신규발급'을 합니다. 휴대폰 인증을 하고 나면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창이 뜹니다.
살고 계시는 주소와 전화번호, 필요하시다면 이메일도 같이 적어줍니다. 다 기입하신 후 개인정보 열람 동의에 체크를 해 주신 후 '등록' 버튼을 눌러줍니다.
'등록'을 누르고 나니 13자리의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발급되었습니다. 주소나 전화번호 등의 변경 사항이 있으시면 정보 변경을 하실 수 있으니 통관고유부호 조회 후 '변경' 버튼을 누르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개인정보 도용 등의 이유로 재발급을 원하실 때도 연간 5회에 한해 재발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세관공매'란 해외에서 입국해 물품을 들여올 때 세금을 내지 않거나 여러 이유로 보관되던 물품들을 세관에서 공매처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싼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관심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시로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하셔야 하고 1년에 5차 공매까지 이루어집니다. 각 차마다 일주일 간격으로 6회 공매가 진행됩니다. 아래와 같이 '업무지원-체화공매-공매물품조회'를 눌러보시면 어떤 물품들이 공매에 올라왔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품의 입찰은 유니패스 홈페이지에서도 하실 수 있고 세관에 직접 방문하셔서 하실 수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물품의 사진만 나와 있어서 현장에서 물건의 규격이나 결함을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입찰가격 중 최고가를 적어낸 분이 낙찰자로 선정되고 입찰의 결과는 오후 1시 이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입찰에 참여하시게 되면 보증금으로 입찰금의 10% 를 받는다고 하네요. 개인 입찰자는 3개 품목까지만 구매하실 수 있으며 낙찰이 되지 않을 경우 보증금은 반환된다고 합니다.
'통관부호 불일치' 가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주소와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거나 하면 정보가 바로 일치되지 않아서 더 확인하고 보내느라 통관 시일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또, 고유부호나 성명, 전화번호를 통관고유부호 신청시 기입한 정보와 다르게 잘못 기입했을 경우 200$ 이하의 통관 제품이더라도 일반 통관으로 변경해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물건을 구매하실 때 이 정보들을 다시 한번 더 체크하고 구매하시는 게 좋겠죠?
저도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용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할 때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을 받아서 잘 사용했습니다. 관세청 유니패스 에서 발급 잘 받으셔서 필요한 물품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