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휴양림 안내

전라북도 휴양림은 총 4군데 있습니다. 무주, 부안, 진안, 순창에 위치하고 있지요. 네 군데 규모는 어떠한지, 주변 관광지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덕유산 휴양림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 1993년도에 개장한 곳으로, 객실 30개와 야영장 28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덕유산국립공원과 무주리조트가 인접해 있어 봄에는 철쭉 군락, 여름에는 계곡인 구천동, 가을에는 적상산 단풍, 겨울에는 상고대와 무주리조트에서 스키나 썰매 등의 레저활동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150여 그루의 가문비 나무는 웅장한 자태를 뽑냅니다. 산책로가 넓고 완만해서 노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나들이를 하기에 좋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태권도원, 반디랜드, 적상산성, 구천동 33경이 있으며 지역 축제로는 9월 초 열리는 무주 반딧불 축제가 있습니다. 2019년도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고 하네요.

 

▶변산 휴양림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변산로 3768)

: 2014년도에 개장한 곳으로, 객실 44개를 보유하고 있고 야영장은 없습니다. 격포 채석강, 모항해수욕장, 변산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으며 변산반도에는 천연기념물인 꽝꽝나무, 호랑가시나무, 후박나무 군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해안 일주 도로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 입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솔방울로 숲속친구들 만들기, 천일염 소금 만들기가 있어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서쪽 1.5km 가까이 펼쳐진 바위 절벽과 바다를 일컫는 말입니다. 원래는 중국에 있는 강 이름인데,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먹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그 강처럼 경치가 아름답다하여 채석강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운장산 휴양림 (전북 진안군 정천면 휴양림길 77)

: 2000년도에 개장한 곳으로, 객실 26개와 야영장 20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성리학자 송익필 선생이 은거하던 오성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의 자가 '운장'이여서 산의 명칭도 운장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운장산은 여러 봉우리와 연결된 제1봉이며, 9개의 기암 명봉으로 이루어진 구봉산에 구름다리가 생긴 이후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7km에 달하는 갈거 계곡의 정밀폭포, 학의소, 제방바위와 마당바위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마이산도립공원, 천황사, 용담댐, 운일암 반일암, 죽도 등이 있습니다. 운일암 반일암의 유래를 알려드리자면 깎아지른 절벽에 하늘, 돌, 나무, 구름밖에 안보인다 하여 운일암이라 이름지어졌고 계곡이 깊어서 반나절 밖에 햇빛을 볼 수 없다하여 반일암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회문산 휴양림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안심길 214)

: 1993년도에 개장한 곳으로, 객실 17개와 야영장 21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화려한 산야초 꽃을, 가을에는 붉은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구한말 항일 무장 투쟁을 벌인 장소이자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이 막사를 설치했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변에는 전통고추장마을, 만일사, 강천사, 장군목 등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고추장마을에서는 고추장 만들기, 떡볶이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토, 일요일은 휴무일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라북도에도 참 아름다운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남 지역 휴양 시설에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